[잡담][일상] Sublime Text 2 플러그인 에러... 또 나의 발목을 잡는구나...
잡설이 굉장히 긴 포스팅입니다.
Sublime Text 2 의 에러해결을 위해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 분이시라면 스크롤을 한참 아래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래머 여러분들은 현재 어떠한 텍스트에디터를 주로 이용하시나요?
설마 메모장으로 아직도 타이핑하는 무림의 고수(?)는 없으실테고.. 나모웹에디터같은 WISIWYG은 우리취향이 아닐테니.. ㅎㅎ
몇년간 이런저런 여러가지 에디터 프로그램을 바꿔가며서 쓰다가, 한 1년전부터인가 부터 Sublime Text 2를 어서 줏어들어가지고
사용을 쭉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텍스트에디터 프로그램을 대충 나열해보자면,
대표적인 WYSIWYG 프로그램인 나모웹에디터(Namo Webeditor) 와 드림위버(Dreamweaver) 가 있고,
국내에서 프로그래머들이 제일 애용한다는 에디트플러스(Editplus) 와 울트라에디트(UltraEdit) 가 있으며,
나는 공짜가 좋다네~ 하시는 분들이 애용하시는 노트패드++(Notepad++) 과 국산프로그램인 아크로에디트(AcroEdit) 가 좀 많이 쓰이죠.
그런데 다중언어를 공략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IDE가 필요하므로 위에 나열된 에디터들보다는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나 이클립스(Eclipse) 를 주로 사용하시는듯 하고,
비주얼 스튜디오 사용자중에서 에디터의 모양새를 좀 중히 여기시는 분들은 웹매트릭스(WebMatrix) 로 갈아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맥(MAC) 사용자들은 그들만의 리그로, 조금은 생소한 (나만 생소한건가?) 에디터들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텍스트메이트(TextMate)나 코다(Coda), 에스프레소(Espresso), 쵸콜렛(Chocolat) 같은 프로그램등이 있더군요.
전 뭐... 다중개발을 하긴 하지만, 그다지 많은 언어를 필요로 하는것도 아니고, 맥컴퓨터는 돈이 없어서 만져본적도 없는 촌놈에다가,
일단 무료여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attribute에 거기에 에디터디자인을 parameter로 넘겨야 하는 난 좀 까다로운 스타일?~ ㅎㅎㅎ
그래서 위의 모든 에디터들을 뒤로 하고 이래저래 뒤적뒤적 하다보니 눈에 띄는 에디터가 3가지가 나오게 되더군요
Sublime Text 2 와 Aptana, 그리고 Brackets 이렇게 있었는데, 그중 Sublime Text 2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 Sublime Text 2 스크린샷 >
< Aptana 스크린샷 >
< Brackets 스크린샷 >
Aptana는 IDE에 용이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겁고, Brackets 는 깔끔하고 간편하지만 주로 html 과 JS 에만 치중한듯한 기능이라...
내가 원하는 모든것을 다 소화해내면서 거의 완벽에 가깝다 싶은 우리의 Sublime Text 2!
원래는 유료프로그램입니다만, 쉐어웨어(Shareware) 의 개념으로 출시를 한터라 무료로 설치를 하더라도 기능의 제한이나 이런건
딱히 없습니다. 다만, 일정한 기한마다 "돈을 내고 좀 사 임마!" 라는 안내문구가 뜨는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감지덕지 못하고 어디서 또 이상한걸 구해서 정품인증을 하고 쓰는 나라는 사람 좀 소중해~ ㅎㅎ
Sublime Text 2 의 강점이라면 에디터 프로그램에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플러그인을 편리하게 설치를 할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Zen Coding (Emmet 으로 공식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나 JsLint 같은 녀석들을 Package Install 을 이용해서
원클릭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어찌됐건 이러한 연유로 이녀석을 한 1년간 잘 써먹고 있었습니다. (이하 글에서는 "ST2" 로 지칭하겠습니다. 너무 길어 이름이...;)
그러나 그에게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으니... 바로 프로그램의 플러그인 미작동으로 인한 재설치, 재설치, 재설치......
얼마전인가요.. 올해 한 4월달이었을겁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기분좋게 코딩을 할 생각으로 ST2 를 켜고 Ctrl+N으로 새문서를 만든다음 "html:5" 를 입력하고 tab키를 누르는 순간,
아무런 반응없이 들여쓰기를 시전하는 우리의 ST2...
원래대로라면 Emmet plugin 이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doctype html>
<html lang="en">
<head>
<meta charset="UTF-8">
<title>Document</title>
</head>
<body>
</body>
</html>
짜잔~ 하고 위와 같이 doctype 과 기타의 설정이 쭉 기재가 자동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말이죠....
해결방법이 마땅치가 않아 혹시나 하고 제가 활동하는 모 네이버카페에 문의글을 남겼습니다.
나름 국내에서 프로그래머 커뮤니티로는 명성이 좀 있는, 자신이 프로그래머라면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고 가입을 하는 카페이건만..
솔직히 이때 이곳에 굉장한 실망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문서의 형식을 html로 해야된다는둥, 윗분의 말씀에 동감한다는둥... 좀 어이가 없는 댓글들이 돌아오더군요..;;;
나름 지식in 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저런 답변이 돌아올만큼 엉성하게 질문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차례 더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을 겪고 나서부터는 거의 발걸음을 끊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또 두어시간을 고민하던차에 자문자답으로 원인을 알아내서 가까스로 해결을 했습니다.
Sublime Text 2는 Preference 외에 "Package Control.sublime-settings" 라는 파일에서 ST2에 설치된 각종 플러그인의 전체제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설치된 플러그인(패키지) 의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옵션이 있는데
"auto_upgrade": true,
이 부분이 ST2를 start 했을경우 자동으로 설치된 플러그인들의 버전을 비교하여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는 기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통신상의 오류인지.. 이 기능이 원할이 작동하지 않아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에러가 발생을 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플러그인을 삭제하고 다시 재설치를 하면 원상복구가 될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 이게 그렇지가 않더군요...
기존에 설치된 동일한 플러그인에 override 가 안되는건지...
그래서 ST2 를 통채로 삭제하고 다시 처음부터 설치를 진행하자 기존처럼 정상적인 가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 Sublime Text 2 를 재설치 할때 주의사항 */
제어판에서 설치된 프로그램만 삭제를 하면 기존에 설치된 플러그인 폴더는 삭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우기전 ST2 메뉴에서 Preference -> Browse Packages... 메뉴를 열어 플러그인이 설치된 폴더의 위치를 확인하신다음
해당 폴더를 직접 찾아서 같이 지우셔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코딩을 한참하다가 아침먹을 시간이 되서 밥을 좀 먹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새문서를 열고 "html:5" 를 딱 입력하고 tab을 시전..
아놔... 또이러네.. 또 "Emmet" 이 작동을 안합니다. 더불어 기존에 설치한 "Sidebar Enhancements" 도 안되는더군요...
일전에 동일한 문제로 개고생을 한터라... '훗, 이정도 문제야... 다시 재설치를 해주마!' 라고 생각하고 위에서 설명한 방식대로 실시!~
< 뚜둥~ 나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헤헤>
아.. 이건 또 뭐야.. 만료가 된 버젼이라 새로운 버젼으로 설치를 하라는 안내문구가 대문짝만하게 화면을 채웁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버젼은 Sublime Text 2.0.1 Build 2217 이었습니다만,
이번에 Sublime Text 3 Beta 가 나오면서 3에 있는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Sublime Text 2.0.2 Build 2221 이 나왔기 때문이죠
ST2를 켤때마다 "새로운 버젼이 나왔으니 다운로드 받을래?" 하는 안내문구를 매번 무시하고 사용을 하고 있었던 중이었습니다.
또 다운받으려니 귀찮은 감도 있었지만, 예전의 아픈 기억(?) 때문에 한방에 잘 끝내고자 업그레이드 버젼을 설치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ST2 설치를 완료하고 플러그인을 추가하려면 "Control package" 라는것을 먼저 설치해야되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Control Package 를 설치하고 플러그인 설치까지 완료를 전부 마쳤습니다.
/* Sublime Text 2 의 또 하나의 단점 */
다양한 종류의 플러그인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이걸 설치하기 위해선 약간의 번거로운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ST2 기본설치 -> Package Control 설치 -> 원하는 플러그인 설치
방법만 알면 그다지 어려운 과정이 아닙니다만, 신규사용자나 다른 에디터에 익숙하신 분이시라면 당황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emmet" 이 동작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html:5" 를 입력하고 두근두근~ tab키 시전!
안됩니다!!!!! 아놔 이런 젠장할 @#%@#@#$@#$@#@#$!!!!!
혹시나 해서 "Sidebar Enhancements" 도 실행을 해봤으나... 여전히 묵묵부답...
Package Control : List Packages 로 설치된 플러그인리스트를 확인해보니 "Package Control" 을 제외한 나머지 플러그인은 설치가
아예 안되어 있었습니다.
하... 이건 또 뭐가 문제냐... 다시 구글횽의 도움을 받으러 찾아갑니다.
두시간여를 해메도 저의 상황에 딱 맞는 답변은 없더군요...
다만 다른 에러로 인하여 플러그인이 설치가 안될 경우 Github에서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를 하면 된다는 설명은 있습니다.
Github.... 이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예전에 했었습니다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녀석이었는데...
이런곳에서 다시 만날줄이야..;;; 다시 공부를 합니다.
Github를 이용해서 설치를 하려면 git이라는 명령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git을 받아서 설치를 하고 cmd창에서 어쩌구 저쩌구...
또 두어시간이 흐릅니다.
/* Github와 git의 자세한 사용법은 추후에 포스팅 예정입니다. */
ST2 를 설치하고 cmd창에서 git 명령어를 이용하여 "Package Control" 을 설치하고 플러그인을 설치하러 가보았으나 실패..
console 창으로 에러로그를 확인하니 Package Control 자체가 로딩이 안된다... Package Control 이 설치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얘기..
전부 지우고 ST2 부터 재설치..;;;;; (오늘 재설치만 20번 가까이 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기존 방식대로 ST2 를 설치후 ST2 내에서 console 창을 이용해 Package Control 설치 명령어를 입력...
import urllib2,os; pf='Package Control.sublime-package'; ipp=sublime.installed_packages_path(); os.makedirs(ipp) if not os.path.exists(ipp) else None; urllib2.install_opener(urllib2.build_opener(urllib2.ProxyHandler())); open(os.path.join(ipp,pf),'wb').write(urllib2.urlopen('http://sublime.wbond.net/'+pf.replace(' ','%20')).read()); print('Please restart Sublime Text to finish installation')
여기까지는 위에서도 몇번이나 제대로 되었으므로.. 결론은 플러그인을 설치할때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인데...
이번에는 설치하고자 하는 플러그인을 cmd창에서 git 명령어를 이용하여 직접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C:\Documents and Settings\박한월\Application Data\Sublime Text 2\Packages>git clone https://github.com/sergeche/emmet-sublime.git
C:\Documents and Settings\박한월\Application Data\Sublime Text 2\Packages>git clone https://github.com/titoBouzout/SideBarEnhancements.git
뭔가 다운로드 되는듯한 %숫자가 올라가면서 차례차례 설치가 이루어집니다.
설치가 다 된듯 하니 ST2를 껐다가 다시 켠 후에....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고 ctrl+N으로 새창을 html로 저장한 후 대망의 "html:5" 입력 후 tab 키를 시전!!!!!
오!!!!!!!! 드디어 되는군요~!!!!!! 아싸라비야 @#$@#%#^$%^$%&#%#$%#$% ㅋㅋㅋㅋㅋ
더불어 View ->Side Bar에서 Open Side Bar 를 실행하고 sidebar 위에서 "SidebarEnhencements" 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됩니다.ㅎㅎ
최종적으로 Package Control : List Packages 를 실행하여 설치된 플러그인 목록을 확인하니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었음이 확인되네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기존에 플러그인을 설치할때 사용하던 "Package Control : Install Package" 는 출력이 되질 않습니다.
( 하단부의 status bar 에서는 검색을 하는듯한 동작을 보여주는데 말이죠...;; )
다른 플러그인이 필요할때에는 또 git을 이용해서 개별적인 설치를 해줘야 되는듯 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이 Sublime Text 2도 Stable Period 가 필요한듯 합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같은 개발자로서 Bug에 대한 고충은 충분히 이해를 하니까요 ㅎㅎ
다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서도 저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기 위해 차분히 정리를 해나가기 위해서 쓰다보니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거의 이틀의 시간이 소요가 되었네요...
그리고 이만큼의 시간과 공을 들여 포스팅을 할 만큼 Sublime Text 2 는 저에게 소중하답니다 ~
( 그리고 대대적인 블로그의 개편을 진행중이라 앞으로 포스팅을 하나 하나 작성하는데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일 예정입니다. )
그럼 오늘의 Sublime Text 2 의 오류에 대한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주신 모든분들의 앞날에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시길~
Sublime Text 2 의 에러해결을 위해 검색을 통해 들어오신 분이시라면 스크롤을 한참 아래로 내려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래머 여러분들은 현재 어떠한 텍스트에디터를 주로 이용하시나요?
설마 메모장으로 아직도 타이핑하는 무림의 고수(?)는 없으실테고.. 나모웹에디터같은 WISIWYG은 우리취향이 아닐테니.. ㅎㅎ
몇년간 이런저런 여러가지 에디터 프로그램을 바꿔가며서 쓰다가, 한 1년전부터인가 부터 Sublime Text 2를 어서 줏어들어가지고
사용을 쭉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텍스트에디터 프로그램을 대충 나열해보자면,
대표적인 WYSIWYG 프로그램인 나모웹에디터(Namo Webeditor) 와 드림위버(Dreamweaver) 가 있고,
국내에서 프로그래머들이 제일 애용한다는 에디트플러스(Editplus) 와 울트라에디트(UltraEdit) 가 있으며,
나는 공짜가 좋다네~ 하시는 분들이 애용하시는 노트패드++(Notepad++) 과 국산프로그램인 아크로에디트(AcroEdit) 가 좀 많이 쓰이죠.
그런데 다중언어를 공략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IDE가 필요하므로 위에 나열된 에디터들보다는
비주얼 스튜디오(Visual Studio) 나 이클립스(Eclipse) 를 주로 사용하시는듯 하고,
비주얼 스튜디오 사용자중에서 에디터의 모양새를 좀 중히 여기시는 분들은 웹매트릭스(WebMatrix) 로 갈아타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맥(MAC) 사용자들은 그들만의 리그로, 조금은 생소한 (나만 생소한건가?) 에디터들을 많이 쓰시더라구요.
텍스트메이트(TextMate)나 코다(Coda), 에스프레소(Espresso), 쵸콜렛(Chocolat) 같은 프로그램등이 있더군요.
전 뭐... 다중개발을 하긴 하지만, 그다지 많은 언어를 필요로 하는것도 아니고, 맥컴퓨터는 돈이 없어서 만져본적도 없는 촌놈에다가,
일단 무료여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attribute에 거기에 에디터디자인을 parameter로 넘겨야 하는 난 좀 까다로운 스타일?~ ㅎㅎㅎ
그래서 위의 모든 에디터들을 뒤로 하고 이래저래 뒤적뒤적 하다보니 눈에 띄는 에디터가 3가지가 나오게 되더군요
Sublime Text 2 와 Aptana, 그리고 Brackets 이렇게 있었는데, 그중 Sublime Text 2가 가장 마음에 들더라구요.
< Sublime Text 2 스크린샷 >
< Aptana 스크린샷 >
< Brackets 스크린샷 >
Aptana는 IDE에 용이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무겁고, Brackets 는 깔끔하고 간편하지만 주로 html 과 JS 에만 치중한듯한 기능이라...
내가 원하는 모든것을 다 소화해내면서 거의 완벽에 가깝다 싶은 우리의 Sublime Text 2!
원래는 유료프로그램입니다만, 쉐어웨어(Shareware) 의 개념으로 출시를 한터라 무료로 설치를 하더라도 기능의 제한이나 이런건
딱히 없습니다. 다만, 일정한 기한마다 "돈을 내고 좀 사 임마!" 라는 안내문구가 뜨는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감지덕지 못하고 어디서 또 이상한걸 구해서 정품인증을 하고 쓰는 나라는 사람 좀 소중해~ ㅎㅎ
Sublime Text 2 의 강점이라면 에디터 프로그램에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플러그인을 편리하게 설치를 할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Zen Coding (Emmet 으로 공식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나 JsLint 같은 녀석들을 Package Install 을 이용해서
원클릭으로 설치가 가능합니다.
어찌됐건 이러한 연유로 이녀석을 한 1년간 잘 써먹고 있었습니다. (이하 글에서는 "ST2" 로 지칭하겠습니다. 너무 길어 이름이...;)
그러나 그에게도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으니... 바로 프로그램의 플러그인 미작동으로 인한 재설치, 재설치, 재설치......
얼마전인가요.. 올해 한 4월달이었을겁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 기분좋게 코딩을 할 생각으로 ST2 를 켜고 Ctrl+N으로 새문서를 만든다음 "html:5" 를 입력하고 tab키를 누르는 순간,
아무런 반응없이 들여쓰기를 시전하는 우리의 ST2...
원래대로라면 Emmet plugin 이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html lang="en">
<head>
<meta charset="UTF-8">
<title>Document</title>
</head>
<body>
</body>
</html>
짜잔~ 하고 위와 같이 doctype 과 기타의 설정이 쭉 기재가 자동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말이죠....
해결방법이 마땅치가 않아 혹시나 하고 제가 활동하는 모 네이버카페에 문의글을 남겼습니다.
나름 국내에서 프로그래머 커뮤니티로는 명성이 좀 있는, 자신이 프로그래머라면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고 가입을 하는 카페이건만..
솔직히 이때 이곳에 굉장한 실망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문서의 형식을 html로 해야된다는둥, 윗분의 말씀에 동감한다는둥... 좀 어이가 없는 댓글들이 돌아오더군요..;;;
나름 지식in 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저런 답변이 돌아올만큼 엉성하게 질문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후에도 몇차례 더 실망감을 안겨주는 일을 겪고 나서부터는 거의 발걸음을 끊게 되었습니다...;;
결국은 또 두어시간을 고민하던차에 자문자답으로 원인을 알아내서 가까스로 해결을 했습니다.
Sublime Text 2는 Preference 외에 "Package Control.sublime-settings" 라는 파일에서 ST2에 설치된 각종 플러그인의 전체제어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설치된 플러그인(패키지) 의 업그레이드를 담당하는 옵션이 있는데
"auto_upgrade": true,
이 부분이 ST2를 start 했을경우 자동으로 설치된 플러그인들의 버전을 비교하여 업그레이드를 시켜주는 기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통신상의 오류인지.. 이 기능이 원할이 작동하지 않아 업그레이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에러가 발생을 하는거였습니다.
그래서 플러그인을 삭제하고 다시 재설치를 하면 원상복구가 될거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 이게 그렇지가 않더군요...
기존에 설치된 동일한 플러그인에 override 가 안되는건지...
그래서 ST2 를 통채로 삭제하고 다시 처음부터 설치를 진행하자 기존처럼 정상적인 가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 Sublime Text 2 를 재설치 할때 주의사항 */
제어판에서 설치된 프로그램만 삭제를 하면 기존에 설치된 플러그인 폴더는 삭제가 되지 않습니다.
지우기전 ST2 메뉴에서 Preference -> Browse Packages... 메뉴를 열어 플러그인이 설치된 폴더의 위치를 확인하신다음
해당 폴더를 직접 찾아서 같이 지우셔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 코딩을 한참하다가 아침먹을 시간이 되서 밥을 좀 먹고 다시 일을 하기 위해 새문서를 열고 "html:5" 를 딱 입력하고 tab을 시전..
아놔... 또이러네.. 또 "Emmet" 이 작동을 안합니다. 더불어 기존에 설치한 "Sidebar Enhancements" 도 안되는더군요...
일전에 동일한 문제로 개고생을 한터라... '훗, 이정도 문제야... 다시 재설치를 해주마!' 라고 생각하고 위에서 설명한 방식대로 실시!~
< 뚜둥~ 나는 그렇게 만만하지 않아요~ 헤헤>
아.. 이건 또 뭐야.. 만료가 된 버젼이라 새로운 버젼으로 설치를 하라는 안내문구가 대문짝만하게 화면을 채웁니다.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버젼은 Sublime Text 2.0.1 Build 2217 이었습니다만,
이번에 Sublime Text 3 Beta 가 나오면서 3에 있는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Sublime Text 2.0.2 Build 2221 이 나왔기 때문이죠
ST2를 켤때마다 "새로운 버젼이 나왔으니 다운로드 받을래?" 하는 안내문구를 매번 무시하고 사용을 하고 있었던 중이었습니다.
또 다운받으려니 귀찮은 감도 있었지만, 예전의 아픈 기억(?) 때문에 한방에 잘 끝내고자 업그레이드 버젼을 설치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ST2 설치를 완료하고 플러그인을 추가하려면 "Control package" 라는것을 먼저 설치해야되기 때문에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Control Package 를 설치하고 플러그인 설치까지 완료를 전부 마쳤습니다.
/* Sublime Text 2 의 또 하나의 단점 */
다양한 종류의 플러그인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이걸 설치하기 위해선 약간의 번거로운 과정을 진행해야 합니다.
ST2 기본설치 -> Package Control 설치 -> 원하는 플러그인 설치
방법만 알면 그다지 어려운 과정이 아닙니다만, 신규사용자나 다른 에디터에 익숙하신 분이시라면 당황할 수 있는 요소가 있습니다.
"emmet" 이 동작을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html:5" 를 입력하고 두근두근~ tab키 시전!
안됩니다!!!!! 아놔 이런 젠장할 @#%@#@#$@#$@#@#$!!!!!
혹시나 해서 "Sidebar Enhancements" 도 실행을 해봤으나... 여전히 묵묵부답...
Package Control : List Packages 로 설치된 플러그인리스트를 확인해보니 "Package Control" 을 제외한 나머지 플러그인은 설치가
아예 안되어 있었습니다.
하... 이건 또 뭐가 문제냐... 다시 구글횽의 도움을 받으러 찾아갑니다.
두시간여를 해메도 저의 상황에 딱 맞는 답변은 없더군요...
다만 다른 에러로 인하여 플러그인이 설치가 안될 경우 Github에서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를 하면 된다는 설명은 있습니다.
Github.... 이거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예전에 했었습니다만, 귀차니즘으로 인해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녀석이었는데...
이런곳에서 다시 만날줄이야..;;; 다시 공부를 합니다.
Github를 이용해서 설치를 하려면 git이라는 명령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그럴려면 git을 받아서 설치를 하고 cmd창에서 어쩌구 저쩌구...
또 두어시간이 흐릅니다.
/* Github와 git의 자세한 사용법은 추후에 포스팅 예정입니다. */
ST2 를 설치하고 cmd창에서 git 명령어를 이용하여 "Package Control" 을 설치하고 플러그인을 설치하러 가보았으나 실패..
console 창으로 에러로그를 확인하니 Package Control 자체가 로딩이 안된다... Package Control 이 설치가 제대로 안되었다는 얘기..
전부 지우고 ST2 부터 재설치..;;;;; (오늘 재설치만 20번 가까이 하는듯 합니다...)
그래서 기존 방식대로 ST2 를 설치후 ST2 내에서 console 창을 이용해 Package Control 설치 명령어를 입력...
여기까지는 위에서도 몇번이나 제대로 되었으므로.. 결론은 플러그인을 설치할때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인데...
이번에는 설치하고자 하는 플러그인을 cmd창에서 git 명령어를 이용하여 직접 실행을 해보았습니다.
뭔가 다운로드 되는듯한 %숫자가 올라가면서 차례차례 설치가 이루어집니다.
설치가 다 된듯 하니 ST2를 껐다가 다시 켠 후에....
설레는 가슴을 부여잡고 ctrl+N으로 새창을 html로 저장한 후 대망의 "html:5" 입력 후 tab 키를 시전!!!!!
오!!!!!!!! 드디어 되는군요~!!!!!! 아싸라비야 @#$@#%#^$%^$%&#%#$%#$% ㅋㅋㅋㅋㅋ
더불어 View ->Side Bar에서 Open Side Bar 를 실행하고 sidebar 위에서 "SidebarEnhencements" 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됩니다.ㅎㅎ
최종적으로 Package Control : List Packages 를 실행하여 설치된 플러그인 목록을 확인하니 정상적으로 설치가 되었음이 확인되네요.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점은 기존에 플러그인을 설치할때 사용하던 "Package Control : Install Package" 는 출력이 되질 않습니다.
( 하단부의 status bar 에서는 검색을 하는듯한 동작을 보여주는데 말이죠...;; )
다른 플러그인이 필요할때에는 또 git을 이용해서 개별적인 설치를 해줘야 되는듯 합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그러하듯이 Sublime Text 2도 Stable Period 가 필요한듯 합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같은 개발자로서 Bug에 대한 고충은 충분히 이해를 하니까요 ㅎㅎ
다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서도 저도 똑같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기 위해 차분히 정리를 해나가기 위해서 쓰다보니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거의 이틀의 시간이 소요가 되었네요...
그리고 이만큼의 시간과 공을 들여 포스팅을 할 만큼 Sublime Text 2 는 저에게 소중하답니다 ~
( 그리고 대대적인 블로그의 개편을 진행중이라 앞으로 포스팅을 하나 하나 작성하는데 굉장히 공을 많이 들일 예정입니다. )
그럼 오늘의 Sublime Text 2 의 오류에 대한 포스팅은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방문해주신 모든분들의 앞날에 언제나 행복만 가득하시길~